[스포츠서울] 한국의 대표 우완투수 윤석민이 지난 6일 KIA와 총액 9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 5000만원)에 4년 계약을 하고 미국 진출 1년 여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에도 초청받지 못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뒤에 국내 복귀를 선택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10일 국내 무대 복귀 후 첫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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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은 10일 포항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의 시범 경기가 취소된 뒤 이대진 투수 코치가 지켜 보는 가운데 4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이대진 코치는 윤석민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뒤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대진 코치는 윤석민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몸상태를 지켜보고 투구수를 늘릴 것”이라며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판단될때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민에게 좌완투수 양현종과 함께 막강 원투 펀치를 이뤄 KIA 마운드를 재건하는 과제가 남겨졌다.
‘돌아온 에이스’, ‘90억의 사나이’ KIA 윤석민의 불펜 피칭을 살펴보자.
포항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