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아란. 사진 | 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홍아란
[스포츠서울] 농구 선수 홍아란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경기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홍아란은 지난해 11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외환과 경기 도중 렌즈가 벗겨지는 불상사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홍아란은 경기 1쿼터에서 슛을 시도하던 도중 상대 수비의 손에 눈이 찔려 렌즈가 벗겨졌다. 이에 홍아란은 상대팀의 양해를 구하고 렌즈를 다시 착용했고, 경기는 약 3분간 지체됐다.
홍아란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라섹·라식 등 시력 교정 수술에 대해 "시력 교정 수술이 엄청나게 아프다고 들었다. 조금 귀찮더라도 수술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렌즈가 빠지는 상황이 되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숨을 고를 수도 있다"며 "렌즈를 끼고 경기를 뛰는 것이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홍아름, 눈 아팠겠네", "홍아름, 청주 아이유 불릴만하네", "홍아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 "홍아름, 수술하는 게 낫지 않나?", "홍아름, 눈 조심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아란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5를 수상했다.
김제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