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출처 | EBS 방송화면 캡처
반기문
[스포츠서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이 대망론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그의 영어 발음에 대한 평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과거 EBS '다큐 프라임'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영어 발음에 대한 한국인과 외국인의 평가가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는 화면이 꺼진 채 한 남성의 논설이 영어로 흘러나오고 한국인들이 이에 대해 영어 발음을 평가했다. 한국인들은 남성의 발음에 대해 "발음이 딱딱 끊어져 촌스럽다"며 "(점수를 준다면) 40점에서 50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 역시 이 남성의 논설을 평가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인들과 달리 "아주 높은 수준의 단어를 사용했다"며 "(점수를 준다면) 90점 대 후반"이라고 높은 평가를 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영어로 논설한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는 바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반기문, 제가 다 죄송합니다", "반기문, 반성하겠습니다", "반기문, 놀랐다", "반기문, 영어 잘하는 거였네", "반기문, 존경스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말로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수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