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강용석, 강용석


[스포츠서울] 전 국회의원이자 변호사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강용석이 '썰전'에서 '불륜설'에 대한 심경을 전한 가운데 과거 아들을 향한 독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2일 일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강용석 가족의 사춘기 고발 카메라가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용석 큰아들 원준은 눈에 불을 켜고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용석은 원준에게 "내가 볼 때는 재수해야 할 거 같다"라고 독설을 뱉었다. 이에 원준은 "아빠는 과정보다는 결과만 중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본 조민희 딸 권영하는 "고등학생한테 재수할 거 같다는 건 아저씨한테 낙선할 거 같다는 거랑 똑같다"고 말해 강용석을 당황케 했다.


강용석은 "재수는 1년에 한 번이지만 낙선은 4년에 한 번"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강용석은 "요즘은 재수하는 비율도 높아 부담을 줄어주려고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강용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용석, 왜 저래", "강용석, 아들한테까지", "강용석, 심하다", "강용석, 어머나", "강용석, 섭섭했겠다", "강용석, 장난이 심하다", "강용석, 막말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용석은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죄송하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용석은 조모 씨가 지난 1월 조 씨의 아내 A 씨와 불륜을 일으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는 주장과 함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 현재 이 소송은 오는 6월10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