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출처ㅣ서유리 페이스북


열파참 서유리


[스포츠서울] 방송인 서유리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지난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하차 이후 자신의 SNS에 남긴 의미심장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1월 8일 새벽 자신의 SNS에 '새로운 출발. 오예. '스타킹' 녹화 다녀왔어요. 예능 프로그램 녹화는 완전 체력 싸움, 끈기 싸움. 14시간 녹화하는데 거의 실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당시 팬들은 '새로운 출발'이라는 표현을 두고 '서유리가 정 들었던 'SNL 코리아'를 떠나 아쉬움 마음에 글을 남긴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지난 2008년 대원방송 공채 1기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가수 아일랜더의 '사랑 하나 못하는 바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에 나섰다.


그러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을 코스프레 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급기야 지난 2013년 'SNL 코리아'까지 합류하게 됐다. 'SNL 코리아'에서 서유리는 주로 19금 개그를 전담했다.


영화 '아바타' 패러디, 그룹 신화와 19금 콩트, 게스트들과 볼륨감 대결 등 독보적인 개그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생방송 중 가슴을 노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3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사전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서유리는 까르보나라를 먹던 중 백종원의 농담에 웃음을 터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