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출처 | FACT TV 방송화면 캡처
정청래
[스포츠서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 발언'으로 당으로부터 직무 정지를 받은 가운데 과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1일 업로드된 팟 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에서 주승용 의원에 대한 정 의원의 막말을 언급하며, 주 의원이 '비노'이기 때문에 공격한 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장관은 "정청래 의원은 자기 맘에 안 들면 그 사람이 어느 정파에 속했든 공격하는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 의원이 자신을 간신배라 몰아붙였던 일도 돌이키며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복귀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름 팔고 다니는 유시민 같은 간신은 내쳐야 한다고 자기 홈페이지에 썼다"고 말했다.
또한 유 전 장관은 "정 의원은 친노라고 봐주고 비노만 공격하지 않는다. 수틀리면 누구라도 공격한다. 정 의원과는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청래, 저격수 인증", "정청래, 왠지 짠하다", "정청래, 뚝심은 있네", "정청래,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청래 최고위원은 13일 당의 직무 정지 결정을 존중한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