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이송정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전인미답의 KBO리그 통산 첫 400 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그의 아내 이송정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승엽과 이송정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엽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25살, 아내는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놀란 모습을 보이자 이송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남편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송정은 "남편이 메이저리그에 꿈이 있으니 결혼해서 미국에 같이 가자고 했다"며 "그래서 결혼했는데 미국에 안갔다. 깊이 생각을 안 하고 결혼을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어난 미모로 연예계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이송정은 연예계 진출을 포기한 채 스무 살의 어린 나이로 이승엽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승엽 이송정에 네티즌들은 "이승엽 이송정, 헉", "이승엽 이송정, 어머나", "이승엽 이송정, 대박", "이승엽 이송정, 우와", "이승엽 이송정, 잘 어울려", "이승엽 이송정, 부럽다", "이승엽 이송정,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송정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에 "홈런이 나오는 순간 뭉클했고 눈물이 나올 뻔 했는데 참았다"고 말했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com
사진=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