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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28·러시아)가 남자친구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4·불가리아)와 헤어졌다.
디미트로프는 2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갈라섰다. 우리는 함께 멋진 순간들을 경험했다. 나는 그녀가 인생과 테니스 모두 행복하고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나는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할 것이고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내게는 새로 시작하는 여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세계 8위에까지 올랐던 디미트로프는 현재 16위로 내려와 있다.
샤라포바와 디미트로프는 지난 2012년에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연인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 커플은 샤라포바가 디미트로프의 전 여자친구인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에게 윔블던에서 패한 지 몇 주 만에 결별을 결정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윔블던이 끝난 뒤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디미트로프와 함께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드러냈으나 올해 윔블던 직후 몬테네그로 해변에 비키니 차림으로 나타났을 때는 디미트로프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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