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가 3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경기 7회말에 안타를 날리며 1000안타를 기록하고 있다.2015.06.03 포항|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삼성 4번타자 최형우(32)가 자신의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최형우는 6일 대구 KIA전에서 7-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점수 차를 더 벌리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2개째. 그는 지난해 기록했던 31개의 한시즌 최다홈런을 뛰어넘었다.

그는 상대 세번째 투수 한승혁을 상대로 불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떨어지는 4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중간 관중석 상단으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비거리 125m. 지난 2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31번째 홈런을 날려 자신의 한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이룬 뒤 나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새 홈런 기록을 만들어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