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보연
[스포츠서울] 배우 김보연이 SBS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 가운데 그에 대한 딸의 폭로가 눈길을 끈다.
김보연은 과거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의 제작진과 함께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은서 씨를 찾았다.
김보연은 이날 방송에서 딸을 만나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김보연은 데이트 도중 홀로 유학생활을 해야 했던 딸의 사춘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은서 씨가 사춘기를 겪으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자 김보연이 크게 야단을 쳤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은서 씨는 "엄마(김보연)가 내 방에 쳐들어와 머리카락을 붙잡고 흔들고 던져버렸다"며 서툰 한국말로 당시를 증언했다. 또 은서 씨는 "심지어 발길질도 했다. 엄마에게 대들면 죽음이다'라고 덧붙여 엄마 김보연의 모습을 낱낱이 폭로했다.
은서 씨의 폭로에 김보연은 민망한 듯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보연은 지난 1976년 MBC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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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