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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총 311개 참가사의 543개 부스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국내외 최고의 작가들과 문화계 명사들을 만날 수 있는 ‘책만남관’과 올해 신설된 ‘책예술공방(아동관)’ 등 총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를 표어를 정하고 한국 출판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과 한국 출판의 미래 독자인 어린이들을 배려한 도서전 최초의 ‘책예술공방(아동관)’과 책과 예술 그리고 책의 가치에 중점을 둔 ‘책예술관’이 신설됐다.
특별전에는 출판사 ‘범우사’ 윤형두 대표(대한출판문화협회 명예회장)를 비롯해 ‘삼성출판박물관(관장 김종규)’이 출품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초판본 등 귀중본이 나온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처음으로 신설한 ‘책예술공방(아동관)’에서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방송인 출신 명로진 작가와 이호백 아동작가, 조성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에 선정된 아동작가 황선미 작가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낭독회도 열린다.
또 이탈리아 최우수 그림책상을 받은 파비안 네그린(Fabian Negrin)의 ‘행운을 빌어’와 대표적인 원화 65점과 도서 11점이 공개된다.
작가와 독자가 1:1로 만나는 ‘아티스트 마켓’에서는 일러스트, 북 아트상품, 캘리·타이포그라피, 만화·캐릭터, 독립출판 등 5가지 분야의 작가들이 독자들과 자유롭게 만나 직접 대화하고 구매할 수 있게 했다.
‘2015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인 이탈리아는 자국의 유명 건축 디자이너 피에로 키에파를 초대해 ‘하나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미는 한편 일러스트레이터 파비안 네그린의 동화 ‘늑대 천사(In bocca al lupo)’를 소개한다.
국내 유명 작가들의 강연도 열린다. 이문열을 비롯해 성석제, 이승우, 김정운 등이 강연한다.
2015 서울국제도서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ibf.or.kr)와 블로그(http://blog.naver.com/sibf_kpa),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Book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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