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태풍
[스포츠서울] 24호 태풍 '곳푸'가 필리핀을 강타해 4명이 숨지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5호 태풍 '참피'도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기상청과 재해당국에 따르면 이날 루손섬 오로라 주와 누에바 에시아 주 등 북부지역에 곳푸의 상륙으로 수백 ㎜의 폭우가 쏟아져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0대 소년을 비롯해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또한 25호 태풍 '참피'는 괌 북서쪽 약 860㎞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9일 괌 북북서쪽 약 1010㎞ 해상을 지나 20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40㎞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한편, 두 태풍 모두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