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스포츠서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화제인 가운데 황장엽의 측근인 김덕홍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덕홍은 황장엽이 망명 당시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이 황 전 비서는 장관급으로, 김 전 비서는 차관급으로 예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덕홍은 황장엽이 우리나라 국가 정보원을 적이라고 지칭했고 국정원이 자신을 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장엽이 위기감을 느껴 미국으로 망명을 시도했다고도 말했다.


한편, 황장엽은 과거 햇볕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황장엽은 "햇볕정책이야말로 김정일의 대남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햇볕정책은 평화주의의 가면을 쓰고있다"며 "북한 김정일이 당 중앙위원회, 외교부, 국제부, 통일부 이 세 부서만이 평화통일에 관해 얘기하고 모든 부서들은 전쟁준비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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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