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해철
[스포츠서울] 가수 고 신해철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해철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한 아내 윤씨는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지내던 시절 기숙사 파티에서 신해철을 만났다. 집에 가려고 하니 신해철이 '집에 갈 차가 없다'며 태워다주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5분거리에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윤씨는 이어 "신해철이 지인들에게 나를 여자친구로 소개하더라. 난 합의를 거친 적이 없지만 결국 알았다고 했다"며 "난 순수한 마음이었고 워낙에 성격이 상냥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신해철은 "첫눈에 반했다. 엉덩이가 기가 막히게 예뻤다"고 말했고 윤씨 역시 "그때 신해철은 마르고 잘생겼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해철 1주기를 맞이해 JTBC 히든싱어4 '故 신해철 편' 동시중계 함과 동시에 한정판 LP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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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