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
[스포츠서울] 변희재를 모욕한 네티즌이 벌금형 선고를 받은 가운데 배우 김규리를 향한 변희재의 강한 비난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 매체는 김규리와 오승환이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규리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김규리는 오승환이 친한 사이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변희재는 이틀에 걸쳐 트위터를 통해 김규리에 강한 비난을 가했다. 변희재는 "김규리는 김주혁과 열애한다고 자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또 일본의 오승환과 열애? 동네방네 시끄럽게 하는 건 좋은데, 청산가리 털어 넣겠다며 대국민 거짓 선동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합시다. 죽을 때까지 이 문제 끝나지 않을 겁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변희재는 "김규리 같이, 광우병 거짓선동 등에 친노종북 세력에 아첨해서 뜨려는 연예인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서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라며 "그래야 다시는 돈과 인기를 위해 대한민국을 흔드는 미친 청산가리파 연예인들이 못 나옵니다"라고 덧붙였다.
곧이어 열애설 부인 소식이 전해지자 변희재는 "김규리 오승환 열애설 모두 부인? 연예판에서 허위 스캔들 터지면 절반 정도는 언론사에서 조작, 절반은 연예인이 뜨려고 직접 조작합니다. 분명한 건, 청산가리킴과 열애설 터졌을 때, 대구경북 쪽 팬이 많은 오승환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변희재는 "김규리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오승환을 좋은 감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라는 기사의 내용을 붙이며 "대충 판 보이네요. 하여간 연예인들이 이미지 좋은 국민적 스포츠 스타를 홍보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죠. 반면 스포츠 스타가 연예인과 스캔들 나서 덕볼 건 하나도 없습니다. 오승환은 프로야구 전체의 대스타이지만, 어쨌든 대구경북 연고의 삼성 라이온즈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그런 오승환이 광우병 거짓 난동의 주역 청산가리 킴과 열애? 오승환의 이미지가 얼마나 추락했겠습니까"라고 어조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변희재는 "김규리는 언론 탓하며 쇼하지 말고, 오승환 열애설을 단독으로 보도한 매체에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하세요. 그럼 열애설 진짜인지 누가 조작했는지 다 드러나겠지요"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석준협 판사는 변 씨에 대한 협박·모욕 혐의로 기소된 송모(32)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변희재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