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츠서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앞둔 박병호(30·넥센 히어로즈)가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아내 이지윤 씨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박병호는 2011년 KBS N 아나운서 이지윤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윤은 여군 장교 출신 아나운서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지윤은 과거 한 방송에서 박병호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남편이 워낙 연습벌레에 술도 못하고 놀 줄도 모르는 걸 보고 분명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모두 의아했지만 (박병호와) 결혼은 제 인생 가장 큰 만루 홈런이다"고 말했다.
이지윤은 "대시는 어떻게 받았느냐"는 출연진들의 질문에 "미니홈피 쪽지로 받았다"며 "처음에 '누나동생으로 지내고 싶다'더니 '정정하겠다. 진지하게 마음에 드니 한 번만 만나 달라'는 자신감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한편, 박병호 영입을 위해 최고 응찰액을 적어낸 팀은 이르면 10일(한국시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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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