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의 초등생들이 학교 교사를 폭행하고 살해까지 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중국 매체 신경 보는 후난성 렌차오의 한 초당 학교에서 11~13살의 학생 2명이 학교 교사를 폭행해 숨지게 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피의자 학생들은 해당 학교의 학생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18일 지역의 초등학교에 침입해 혼자 당직을 서고 있던 52세 여교사의 입을 옷으로 틀어막고 화장실로 끌고 가 나무 막대로 폭행했고 교사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이어 해당 교사의 휴대폰과 현금 2000위안(약 35만 5000원)을 훔쳐 도망쳤으나 다음날 경찰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경찰 측은 직접적인 가해자가 양 씨라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청소년연구센터 쑨윈샤 부주임은 현재 "미성년자 범죄는 죄질도 나쁘다"며 "강도, 강간, 절도 범죄가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에 중국에서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처벌 가능한 미성년자 연령을 더 내리자는 주장도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미성년자에게는 무거운 처벌을 내릴 수 없게 돼있다. 현재 중국은 미성년자 보호법에서 심각한 범죄라도 형사처분 대신학교나 교육 행정부문을 통해 부모, 감호관의 훈육 또는 소년원 송치 처분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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