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인터뷰


[스포츠서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여심을 녹인 배우 박서준이 헤어스타일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준은 최근 '그녀는 예뻤다' 종영을 기념해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라마 촬영 중 박서준을 향한 관심이 쏠렸는데, 특히 그의 패션과 헤어 스타일에 눈길이 집중됐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극중 성준의 올림머리와 내림머리에 대해 "스태프들과 헤어스타일에 대해 회의를 많이 했는데, 올리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마를 보여주면서도 세련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성준이 패션에 민감하기 때문에 공적인 장소에서는 '완벽하게 세팅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아무래도 머리를 올렸고, 집에 있는 편한 시간에만 내리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올리는게 좋더라"며 "내 얼굴에 뚜렷한 포인트가 없는것 같아서 눈썹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쌍꺼풀도 없어서 머리를 내리면 흐릿한 얼굴이 되는것 같아서. 그리고 편의상으로도 올린 머리가 촬영장에서 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모두에게 까칠해도 내 사랑에게만은 따뜻한 '차도남' 지성준 역할로 출연해 안방극장 여심을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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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