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스포츠서울] 강용석 변호사가 "악성 댓글을 방조했다"며 임지훈 카카오 대표를 고소한 가운데 강용석 아내의 미모와 집안 등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의 아내는 제13대 국회의원 윤재기 전 의원의 딸로 윤재기 전 의원은 정치권 및 사법계에서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윤재기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돈지간이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억소리 나는 결혼 비용을 두고 토론을 하던 중 "저는 결혼할 때 몸만 갔습니다"며 "처가에서 대치동에 9000만 원의 전세를 마련해줬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책 20권하고 칫솔, 면도기만 가지고 들어갔다"며 "예물이라고 해주기도 미안한데, 장모님이 저한테 고급 시계를 해주시겠다고 했다. 근데 내가 그걸 와이프한테 해 줄 수 없어서 당시에는 못 했다"고 전했다.

강용석은 "변호사해서 선물을 하게 되기까지 6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변호사는 16일 오전 10시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카오를 비롯한 포털사이트가 악성 댓글을 삭제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통해 재산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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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