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장남
[스포츠서울]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오전 0시 22분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으로 서거한 가운데 그의 장남 김은철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선 의원이던 1960년 5월 24일 거제도에 침투한 무장공비의 총격에 의해 김 전 대통령의 모친이 사망했고 생가에는 아직도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평생을 베일에 가려진 채 삶을 살아야 했다.
김은철 씨의 결혼식 당일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가택 연금 중이기에 참석하지 못했고 그는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치러야 했다.
이후 김은철 씨는 미국으로 떠나 평생을 해외에서 은둔의 삶을 살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22~26일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23일에는 대표 분향소가 국회에 차려지고 전국 시·도별 분향소도 설치돼 일반인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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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