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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인근선임기자]‘2017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성공개최 이상 무!’
2017년 대구에서는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World Masters Athletics)’가 열린다. 지난 1975년 스웨덴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60개국에서 35세 이상의 동호인 선수 3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육상 동호인들의 대축제다. 2014년 3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올해는 8월에는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래에서 열린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WMA) 총회와 집행이사회에서 2017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WMA대회는 선수들이 자부담으로 참가하는 대회여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2015 대구전국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겸 제20회 전국육상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실내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1월 28, 29일 이틀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및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경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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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와 전국육상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에는 대한육상경기연맹에 등록되지 않은 만 20세 이상의 생활체육 육상 동호인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9개 종목(트랙9, 필드5, 실외3, 로드레이스2)에서 열전을 펼쳤다. 트랙경기와 필드경기는 대구육상진흥센터 실내육상경기장에서 치러져, 추위와 바람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의 컨디션 조절이 수월했다. 육상동호인들은 전국에서 유일한 실내육상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9세 이하 청년부와 50세 이상 장년부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으며 모든 경기규칙은 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의 규정을 따랐다. 단체점수 집계 결과 대구광역시가 종합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구시생활체육회와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호쿠오카현 키타쿠슈 육상연맹 소속의 육상동호인 12명도 참가해 눈길을 더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릴 세계마스터즈 육상대회가 생활체육 국제교류의 활성화와 육상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광역시생활체육회 및 전국육상연합회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