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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스마트 알림장 어플리케이션 키즈노트(대표 김준용·최장욱)가 영유아들의 보육 및 의복 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최고의 패션전문가들과 손잡고 어린이집 원복 공급에 나선다.
카카오 자회사 키즈노트는 14일 패션 큐레이션 전문 스타트업 바이박스 등과 연계해 높은 품질의 원복과 활동복, 책가방 등 학기 초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각종 물품들을 귀여운 노란색 박스에 담아 제공하는 웰컴패키지 5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즈노트를 사용하는 어린이집이라면 누구나 키즈노트 홈페이지 또는 별도 웰컴패키지 사이트(welcomepackage.kidsnote.com)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원의 특성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키즈노트 웰컴패키지는 기존 복잡한 유통 마진을 줄여 기능성 높은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스타일의 원복과 책가방을 제공한다. 특히 간호섭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 김성일 스타일디렉터, 류수진 스타일리스트 등 국내 최고 패션 전문가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영유아들이 활동하거나 생활하는데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항상 깔끔한 느낌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소재와 공정은 국내에서 진행했다.
이러한 키즈노트의 활동은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다.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학기 초 5~10만원 정도의 한정된 법정 예산 안에서 원복과 책가방 등 원아들의 입학 준비를 위한 각종 물품들을 구입해 지급한다. 특히 원복은 복잡한 유통 마진 구조로 원장들이 좋은 소재의 옷을 구입해 제공하고 싶어도 쉽지 않았던 것이 현실. 이로 인해 구매 후 몇 차례 세탁을 하면 옷감이 뻗뻗해진다거나, 허리 부분의 고무줄이 조이고 활동 시 배 부분이 들리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았다.
키즈노트 최장욱 공동대표는 “어린이집 관련 스타트업을 하다보니 수많은 원장님들이 예산 제약과 구조적인 고착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됐다”며 “영유아 보육산업의 발전을 위해 원복이나 책가방 등과 같은 세세한 부분에까지 새로운 혁신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