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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 ‘테크니션’ 전가을(28)이 국내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1일 “전가을이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가을이 현대제철과 계약기간을 1년 남겨놓고 있어 임대형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이르면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가을은 지난 해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꽂아넣으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기는 등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FIFA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 미국은 국내 리그도 독일, 스웨덴, 프랑스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앨릭스 모건(포틀랜드 손스) 등 스타플레이어들도 많아 시장 규모가 크고, 인기도 꽤 있다. 그 동안 지소연 등이 미국행을 노리다가 방향을 틀었으나 이번에 전가을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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