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삼둥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 투입 이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시청률은 연일 고공행진하며 KBS2 간판 예능으로 성장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자 인터넷상에서도 네티즌의 영상 소비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삼둥이 아버지 송일국은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는 모범을 보이며 확실한 팬덤을 구축했다.
지난 2014년 6월 12일 개설된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내 '슈퍼맨' 채널은 오픈과 동시에 호황을 누리며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더해갔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의 구독자 10만 481명(이하 1월 5일 오후 10시 기준)을 바짝 뒤쫓는 구독자 9만 1298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예능 프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중에서도 '삼둥이' 관련 영상은 단연 인기 콘텐츠로, 50위권(총 670건) 내 영상 중 '삼둥이' 관련 영상만 무려 35개가 포진돼 있다. 이서준 이서언(11개), 추사랑(2개), 엄지온(1개), 대박이(1개)와 비교해도 월등히 앞섰다.
특히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긴 영상이 4건, 90만을 넘긴 영상이 5건이나 확인될 정도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삼둥이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됐다.
그중 단연 인기 톱 영상은 지난해 6월 방송된 철인 3종 경기 이후 뷔페를 방문한 삼둥이 영상으로, 당시 삼둥이는 송일국이 음식을 담으러 간 사이에 서로 대화를 나누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송일국과 시청자들을 감격하게 했다. 이 영상은 무려 조회수 155만 6776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며 공익성도 함께 품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연말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제작하게 된 삼둥이 달력은 약 2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11억 원 이상의 수익금을 올렸다. 제작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곳에 전달됐다.
또 지난달에는 삼둥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구세군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렸을 적 친구와 구세군 활동하던 시절이 떠올라 기부하게 됐다고 밝힌 송일국는 '삼둥이'와 예능을 통해 소소한 행복뿐만 아니라 각박한 세상에서 삶의 존재 가치를 점점 잃어가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사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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