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가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가 된 광고에 2016년 봄·여름 돌체 앤 가바나 캠페인 화보에 인종차별 주의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
논란의 사진 속에는 고개를 뒤로 젖혀 스파게티를 억척스럽게 먹으려는 동양인 모델이 가운데 등장한한다. 이 옆에 앉은 여성은 귀여운 표정을 하며 포크로 스파게티를 먹는 것과 비교된다.
돌체 앤 가바나의 무리수를 둔 광고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공개된 돌체 앤 가바나 화보 광고에는 다수의 남성 모델과 한 명의 여성 모델이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서 이 광고가 여성을 집단 성폭행 하는 것으로 비춰진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이 시작됐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돌체 앤 가바나 광고 사용을 금지하기에 이르렀고, 미국에서도 매거진 에스콰이어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 광고 활용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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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체 앤 가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