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몸집을 부풀리고 있는 카카오가 음원시장 점유율 1위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까지 인수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의 임지훈(36) 대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카오의 임지훈 대표는 1980년 생으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최우수 졸업한 인재다.


임지훈 대표는 네이버 전신인 NHN 기획실,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스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지난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의 대표를 맡았다.


특히 지난 2010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재직 시절 '애니팡'의 성공 가능성을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실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임지훈 대표는 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키워낸 '김범수 키드'로 통한다. 김범수 의장은 2012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에 임지훈 씨를 대표이사로 영입했으며, 이후 카카오 대표로 발탁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1일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홀딩스가 보유한 로엔엔터테인먼트 지분 76.4%를 1조 8,7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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