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25일 오전 1호선 구로역에서 투신한 이가 남성으로 밝혀졌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구일역을 잇는 인천 방향 선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달리던 동인천행 급행 열차에 치어 숨졌다.


당초 SNS 등에서는 여성이 투신했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사망한 이는 남성으로 밝혀졌다.


1호선 구로역 사건에 코레일은 사고 직후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50여명을 구일역으로 안내하고, 인천 방향 2개 선로 가운데 1개 선로 출입을 통제했다.


이로 인해 1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이 한동안 불편을 겪다가 오전 7시50분쯤 정상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열차를 몰던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선로 위에 물체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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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