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갑질논란에 휩싸인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이 여성 로비스트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린다김은 지난해 5월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과거 로비스트 당시 일화들을 털어놨다.


60대의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한 린다김은 "국가 안보가 있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일정한 사람에게 라이선스를 주는 데 로비스트라는 직업을 합법화해 자격증을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러면 비리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린다김은 여성 로비스트 장점에 대해 "장점이 많다. 여자로서 장점 첫 째는 협상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회사와 마찰이 있을 때 남자는 그 자리에서 기회가 끝이다. 여자는 '미안하다, 예민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면 또 다른 기회를 얻는 것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린다김은 "외모가 한 몫 한 게 아니냐"는 말에 "모든 남자를 사로잡을만큼 뛰어난 건 아니다. 난 프로젝트를 할 때 신들린 것처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린다김은 1990년대 중반 군 무기 도입 사업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 로비스트로 유명세를 떨쳤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