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연예인들의 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알려지기보다 조용히 선행을 베풀기를 원하는 착한 연예인들의 착한 마음씨는 팬들로 하여금 더욱 푹 빠져들게 만든다.


최근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는 착한 얼굴만큼이나 착한 마음씨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지난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중기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온 사실을 밝혔다.


블로그 게시글에 따르면 송중기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10명이 넘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았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2011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 '노랑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재단 측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인연을 이어간 송중기는 시사회 쌀 화환,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7일 뇌수막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혜리 역시 지난달 4일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종영 이후 빽빽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로 인해 몸 건강이 나빠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도 혜리는 외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에 5000만 원을 무통장 입금으로 기부했다.


배우 신민아 역시 소외 계층에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민아가 2009년부터 매달 200만 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총 10억 원이 넘는 액수를 기부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유재석, 하춘화, 박상민, 션·정혜영 부부 등 남몰래 기부를 하며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돌려주는 착한 연예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착한 마음씨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팬들은 착한 연예인들의 매력에 푹 빠지고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 박진업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