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방면으로 친 공이 3루수의 실책이 겹쳐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또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며 연타석 안타와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루로 나간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박병호는 8일 만루홈런, 9일 솔로홈런에 이어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3할1푼3리로 끌어올렸다.


한편, 김현수(27·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필라델피아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 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1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뉴미디어팀 서장원기자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