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팝의 전설' 프린스(본명 프린스 로저스 넬슨)의 비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포르노 회사가 추모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 팝스타 프린스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7세. 사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프린스의 홍보담당자인 이벳 노엘 슈어는 AP 통신을 통해 "프린스가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현지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가 추모 열기에 휩싸인 가운데, 한 포르노 제작사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성인 사이트 '폰허브'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프린스의 사진과 함께 "하늘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사람을 데리고 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공식 웹사이트 로고(Porn Hub)를 프린스의 심벌인 'P'로 교체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폰허브가 프린스를 추모하는 방식이 감동적이다", "매우 적절한 추모 방식"이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프린스는 1978년 데뷔해 1980년대 팝계를 주름잡았다. 그는 마이클 잭슨의 유일한 라이벌로 손꼽혔으며,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그래미상' 7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팝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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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폰허브 공식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