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에브리싱글데이
JTBC금토극 ‘욱씨남정기’ 제공|삼화네트웍스 드라마하우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사이다 드라마’로 불리는 JTBC금토극 ‘욱씨남정기’ 주현 작가의 독특한 이력이 화제다.

‘을들의 반란’을 소재로 파란만장한 직장생활을 그려가고 있는 ‘욱씨남정기’는 방송 초반부터 현실의 직장을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대사가 화제였다. “경험담이 아니고서야 이런 대사는 불가능하다”는 드라마 팬들의 예상은 어느 정도 맞았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주현 작가의 전직은 증권사 직원이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26일 “주현 작가가 과거 증권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회사생활을 치열하게 해봤던 경험이 글에 녹아든 것같다”고 전했다. 작가의 꿈을 꾸며 전업한 주 작가는 2012년 KBS2‘각시탈’ 보조작가로 일했고, KBS2‘제빵왕 김탁구’, MBC‘구가의 서’의 강은경 작가가 설립한 작가창작집단 글라인에 소속돼 데뷔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방송 전부터 대본이 화제였다. 입봉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잘 쓴 작품이다. 특히 직장생활의 애환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대사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있다. 단순히 사회의 갑을관계만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런 문화를 만드는 사람에 집중하는게 공감을 얻는 것같다”고 전했다.

드라마작가 중에는 이색적인 이력을 가진 사람이 꽤 있다. KBS1‘정도전’, KBS2‘어셈블리’를 통해 정치드라마의 새 장을 연 정현민 작가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고, KBS2‘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는 영화 연출부 출신이다. 그런가하면 MBC‘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의 임성한 작가는 과거 컴퓨터강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