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왕진오기자] 1950년대부터 국내 농업과 문화재, 교육문화 발전에 힘써온 호림 윤장섭 명예회장이 2016년 5월 15일 오후 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생전의 호림 윤장섭 회장.

개성 출신인 윤장섭 명예회장은 1979년부터 성보학원, 성보장학회를 설립해 육영사업을 시작으로 성보중 · 고등학교,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을 설립했다.


2009년 신사동에 호림박물관 분관을 설립하는 등 교육 및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1957년 성보실업을 시작으로 유화증권, 서울농약(현 성보화학)을 창립해 수출, 수입 산업과 금융, 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고인은 문화재 보전과 박물관 문화 및 미술사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 국민훈장목련장, 2009년에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명지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유족으로는 박정윤 여사와 4남 (고) 재천과 현재 성보화학 부회장 재동, 서울대학교 교수인 재륜, 유화증권 회장 경립 씨, 며느리 오윤선 호림박물관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5월 18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선영으로 정해졌다. ☎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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