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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배우 김현주가 JTBC 새 금토극 ‘판타스틱’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청춘시대’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하는 ‘판타스틱’(이성은 극본·조남국 연출)은 이판사판 ‘오늘만 사는’ 멘탈갑(甲) 드라마 작가 이소혜와 ‘똘끼충만’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다. 슬퍼할 시간도 없어 화끈하게 사랑하고,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다.
김현주는 극중 장르물 1인자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며 ‘갓소혜’라 불리는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으로 출연한다. 시한부 판정에도 ‘그래서 뭐?’하고 체질상 울고 짜는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멘탈갑 직진녀다. 누구에나 거침없이 핵직구를 날리는 센 언니지만, 가족에게 한 없이 약한 것이 유일한 약점인 인물이다. 남은 시간 5개월, 오늘을 반짝이게 살다가 폼나게 사라지리라는 그녀의 계획을 10년 만에 재회한 ‘우주대스타’ 발연기 장인 류해성이 훼방 놓기 시작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상천외 3무(無) 로맨스를 시작한다.
그간 코믹부터 절절한 멜로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장르 불문하고 활약해온 독보적인 ‘흥행퀸’ 김현주의 합류로 ‘판타스틱’이 단번에 하반기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시한부 판정에도 울고 짜기보다 반짝이는 삶을 계획하는 드라마 작가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김현주가 어떻게 표현해낼지, 김현주의 연기변신이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내일이 없이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라는 흥미로운 캐릭터를 김현주 특유의 감성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덧입혀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판타스틱’은 ‘라스트’, ‘황금의 제국’, ‘추적자’ 등 묵직한 작품에서도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조남국 PD와 ‘슬픈연가’,‘세친구’,‘남자셋 여자셋’ 등을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이성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한다.
hjcho@sportsseoul.com
제공|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