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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승부를 떠난 무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리듬체조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됐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2·연세대)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의 연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갈라쇼가 열린다. 오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 2016’에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크세니아 무스타파예바(프랑스) 등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참가한다.
손연재는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과 매년 갈라쇼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 참가했던 마문은 올해도 한국을 찾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문은 지난 달 끝난 2016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따냈다. 잔실수조차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에 가까운 연기력을 선보여 체육관을 메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손연재와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결선무대에 올랐던 카차리나 할키나(이상 벨라루스)와 무스타파예바도 참가하기로 했다.
리우올림픽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수없는 연기를 펼쳤다. 스스로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만큼 만족한 경기를 해내 후련하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올림픽이 끝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올림픽의 감동을 재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가격은 R석 6만6000원, S석 4만4000원, A석 2만2000원이다. 예매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옥션티켓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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