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스마트TV 서비스 야놀자TV  출시
야놀자가 숙박업소 정보부터 인터넷, 영화, TV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놀자TV’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공 | 야놀자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숙박 O2O 전문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스마트TV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야놀자의 스마트TV 서비스 명칭은 ‘야놀자TV’다. 대형 호텔 내 TV 서비스처럼 야놀자TV도 손님이 들어서면 TV 영상을 통해 환영인사를 건네며, TV 메인 화면에는 영상 콘텐츠와 함께 이벤트 배너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메뉴 카테고리에서는 숙소 정보, 객실 안내, 인터넷, 영화, TV 다시보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야놀자TV가 설치된 곳은 야놀자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약 100여 개 숙박업소 내 3000여 개 객실이다. 야놀자는 프렌차이즈 중속형 숙박업소·호텔에 야놀자TV를 먼저 적용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대형 호텔 체인의 TV 서비스 수준의 스마트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놀자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가량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동안 해당 업주와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무척 높았다. 무엇보다 기존 TV 셋톱박스에 ‘야놀자TV’ 앱만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어 별도 장비가 필요 없다는 점이 업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야놀자TV에는 미디어 콘텐츠 외에도 퇴실 알림, 원격 룸서비스 등 숙박업소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언어 또한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PC 웹으로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실질적인 운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야놀자TV를 시작으로, 앞으로 실시간 고화질 방송과 최첨단 VR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를 통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포메이션 채널을 통해 숙소 주변 관광지, 맛집, 날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특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야놀자TV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이용 만족도 증대를, 숙박업소에는 고객유치 및 재방문율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맞춤 콘텐츠 제공으로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IT 업계 화두로 떠오른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중소형 숙박 시설에 도입, 키가 없어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키리스(Keyless) 시스템, 동작 감지 센서 등이 적용된 IoT 시스템 객실을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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