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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6년 가요계 가장 뜨거운 신인 걸그룹을 꼽자면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가 빠질 수 없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전부터 YG에서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투애니원과 차별점 그리고 그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 곡 ‘휘파람’과 ‘붐바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제 3개월만에 두 번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를 공개했다. 이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불장난’ 역시 음원 공개 후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에 오르며 데뷔 당시 인기가 거품이 아님을 입증했다. 또 다시 가요계 돌풍을 기대하는 블랙핑크를 만났다.
-3개월만의 컴백이다. 데뷔 당시 큰 사랑을 받아 부담감도 컸을 것 같다로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번 보다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
제니: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큰 사랑을 받아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수: 데뷔 했을때 모니터를 하니 부족함이 많이 보였다. 준비기간 잘 맞추려고 연습시간을 늘렸다. ‘불장난’이라는 곡은 안무면에서 많이 연습했다. 무대를 많이 봐주길 바란다.
-데뷔 당시 YG 소속이라 금수저 아이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휘파람’과 ‘붐바야’로 꼬리표를 어느 정도 뗐다제니: 데뷔전 연습생으로 있을때 방송에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더 심한 서바이벌을 겪어왔다.
지수: 연습한 만큼 무대를 보여드려서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괜찮다고 느끼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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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제니 : 같은 회사이고 같은 프로듀서에게 노래를 받아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공한 팀이라 그 뒤를 따르고 싶지만 우리만의 색깔도 보여주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해외 안무가도 불러서 여자들이 많이 접하지 않는 장르도 배웠다. 아직까지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퍼포먼스 면을 기대해달라.
지수: 음악이나 무대를 봤을때 퍼포먼스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양현석 대표가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제니: 데뷔 활동때는 매주 모니터 해주시고 바로 개인별로 필요한 점을 이야기 해주셨다. 이번 활동에는 안무와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이번에는 잘하리라 믿어주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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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당시 방송 활동이 많지 않았다
제니: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선이다. 이제는 점차 늘려나가려 한다. 준비되면 무대에서도 그렇고 예능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1일 ‘주간 아이돌’을 촬영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지수: 2배속 댄스도 하고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우리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은데 방송을 직접 봐야 알 것 같다.(웃음)
-앞으로 목표를 이야기해 달라제니: 상이나 순위를 목표로 둔다기보다 어떤 곡을 가지고 나와도 찾아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아직 블랙핑크와 멤버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분이 알아주시면 좋겠다.
지수: 단기적으로는 이번 무대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우리끼리 콘서트를 하면서 월드투어도 했으면 좋겠다. 믿고 듣는 블랙핑크가 되길 바란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