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성진기자]세계적인 스포츠 레저인구의 증가로 자전거 하이킹 및 오토바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액션캠의 역할과 유사시 분쟁해결을 위한 블랙박스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기기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수출 유망 중소기업인 '헥스하이브'가 레저를 즐기는 자전거, 오토바이 유저를 위한 블랙박스를 론칭했다. '헥스하이브'의 조중길 대표는 "네 방향을 한번에 본다는 의미의 '피오르(FIOR, Four In One Reflect) 블랙박스'는 한 대의 블랙박스로 PTZ(Pan, Tilt, Zoom) 없이 전방위를 촬영하여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모든 충격을 촬영한다"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나 오토바이 헬멧에 장착하여 전,후,좌,우 어디서 충격을 받더라도 촬영이 가능하므로 한 대로 어라운드 뷰의 기능을 한다. 촬영하고 있는 화면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의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보정(De-warping) 프로그램으로 PC에서 SD카드에 저장된 화면을 파노라마, 2분할, 4분할, 원본의 4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조중길 대표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독일 등의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를 통해서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를 확보한 상태이며 오토바이 헬멧 업체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헬멧에 빌트인 제품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헥스하이브'는 단지 자전거, 오토바이에 그치지 않고 차량 대시보드에 설치하여 전방은 물론이고 측방의 일명 '문콕' 등의 상황에 대처 하는 것도 개발 중이다. 먼저 풀HD 화질의 피오르 블랙박스를 출시하고 8M급의 최고급형 블랙박스로 업그레이드 하여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헥스하이브' 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설립후 매년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결과”라며 “경제성 있는 고성능 블랙박스 및 액션 캠 제품을 개발해 널리 보급함으로써 매출증대는 물론 레저 및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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