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올해 겨울 한파는 유난히 춥고 빠르게 찾아왔다 혹한이 두려운 이들도 있을 테지만, 더 빠르고 강하게 다가오는 겨울이 누구보다 반가운 이들도 있다. 바로 설원을 가르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이다. 겨울 스포츠의 꽃은 단연 스키. 드넓은 스키장과 강력한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IT 제품 3종을 소개한다.
손떨림 보정과 4K 해상도로 추억 저장 소니코리아 액션캠 ‘FDR-X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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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이나 SNS 등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동영상 촬영 장비 수요도 무척 커졌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에서는 충격에 강한 내구성이 필수이며, 스키장이라면 방수 기능도 중요하다. 소니의 액션캠 FDR-X3000은 기본 패키지에 60m 방수 패키지를 제공하고 액션캠 최초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해 스키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여기에 4K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슬로프를 멋지게 활강하는 모습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전문적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과 프로 선수들이라면 FDR-X3000으로 촬영한 영상을 사용해 자세글 모니터링하거나 교정하기 위한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FDR-X3000은 또 다양한 마운트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한다. 올해 소니코리아에서 출시한 ‘모자 마운트(AKA-CAP1)’는 간편한 집게 형태로 액션캠을 손쉽게 모자에 부착해 재밌는 1인칭 시점의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액션캠을 ‘라이브 뷰 리모트(RM-LVR3)’ 또는 스마트폰 앱 ‘PlayMemories Mobile’을 다운받운 후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액션캠 부착 위치와 상관 없이 촬영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최대 5대까지 액션캠을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동호회 멤버 등과 함께 다양한 앵글의 영상물을 만드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온도, 습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재킷 블랙야크 스마트 웨어 ‘야크온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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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을 사용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스키장에서 놀다 보면 갑자기 추워질 때가 있다. 스키복으로 매서운 추위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평상복으로는 적절치 않다. 블랙야크의 ‘야크온H’ 발열재킷은 등판 안쪽에 발열 섬유와 함께 의류 내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를 부착해 사용자 마음대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재킷이다.
내부에 부착하는 휴대용 장치는 GPS를 기반으로 사용자 위치의 날씨 등 외부 조건을 반영해 4단계로 발열 재킷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스마트폰 앱 ‘야크온H’를 설치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야크온H’는 스마트제어, 온도제어, 습도제어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해 스키와 보드를 타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본인의 체온과 습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재킷에 공기를 가둬 온기를 살리면서 외부 냉기를 차단하는 ‘에어탱크(AIR TANK)’ 기술도 적용돼 장시간 외부에서 활동하는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의 체온을 오랫동안 보존해 준다.
보조배터리 기능에 손난로와 조명 기능도 제공삼지아이티 피스넷 ‘HOT-7800’·‘HOT-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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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유독 빨리 방전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보조배터리는 스키어와 보더에게 필수 준비물로 꼽힌다. 특히 삼지아이티의 ‘HOT-7080’ 보조배터리는 발열 기능을 갖춰 휴대용 손난로로 활용할 수 있어 추위에 언 손과 발을 녹이기 좋다. 여기에 LED 조명까지 갖춰 비단 겨울철 뿐만 아니라 사계절 캠핑·아웃도어, 자전거 라이딩에도 유용하다.
‘HOT-7800’은 전자파인증과 KC인증을 모두 거친 검증된 제품이다. 적외선 전도 방식을 사용한 인체 공학적 설계로 전자파의 노출은 원천 차단하고 국가 공인기관에서 인증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뛰어난 내구성을 선사하며 손난로로 사용할 경우, 저온모드(45도, 9~10시간 지속), 고온모드(50도, 7~8시간 지속)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 배터리 용량은 제품명처럼 7800mAh다. 스마트폰을 2~3회 완충시킬 수 있는 용량이다. 좀 더 큰 용량을 원하면 배터리 용량 10400mAh인 ‘HOT-10400’을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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