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9_주장 선임 및 등번호 발표 (1)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2017시즌 주장, 부주장과 함께 등번호를 발표했다. 새로운 주장으로 문기한, 부주장에 맏형 이재원과 외국인 선수 바그닝요를 선임했다.

프로 10년차가 된 문기한은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선수단에 모범이 됐다. 2016시즌 팀 부주장으로서 코치진과 선수단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문기한은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선수단이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부천FC1995와 응원해주시는 헤르메스가 있다면 본질적으로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팀의 정신을 강조하여 팀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원과 바그닝요는 각각 “팀의 맏형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고 주장을 도와 선수단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등번호도 함께 발표했다. ‘유럽파 공격수’ 하리스가 9번을 받았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호제 가우슈가 11번의 주인이 됐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은 주장 문기한이, 10번은 바그닝요가 2년 연속 사용하게 됐다. 안토니와 김신은 각각 6번과 8번을 받았다.

부천FC1995는 지난 2일부터 남해에서 새 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복귀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31일부터 2월 17일까지 남해에서 2차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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