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버니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제페토(대표 김지인)는 플레이스테이션4(PS4) 타이틀 ‘플라잉 버니(Flying Bunny)’를 유럽 14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플라잉 버니는 산게임즈㈜가 과거 출시했던 모바일 게임 ‘터치 버니(Touch Bunny)’를 제페토가 PS4 버전으로 개발한 리뉴얼 게임이다. 4일부터 영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불가리아, 체코 등 14개 유럽 국가에 판매된다. 플라잉 버니는 지난해 12월 북미 출시가 된 상황이다.

플라잉 버니 스크린샷

플라잉 버니는 간단한 조작법과 함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중력기반의 슈팅 액션 게임. 원하는 캐릭터와 펫을 선택해 비행하며 보스 몬스터 사냥에 성공할 때마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 특정 조건을 달성할 때마다 신규 캐릭터도 추가된다. 카툰 형식으로 구현된 다양한 캐릭터들과 펫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가 있다.

제페토는 플라잉 버니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콘솔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콘솔 비디오 게임은 국내 게임 시장 환경과는 달리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35.4%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주요 플랫폼이다. 특히 북미 및 유럽 게임시장 또한 콘솔 비디오가 주류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페토 콘솔팀 김현우 팀장은 “10년 전 국내 기술력으로 PSP 게임을 최초로 개발했던 한국 콘솔 비디오 게임의 자존심을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야심 차게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