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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이 8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맥주회동을 가졌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후보자, 안희정 충남지사. 출처|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놓고 경쟁을 펼쳤던 4인 후보가 호프타임을 가졌다.

당선된 문재인 후보 주최로 8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호프집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을 만나 맥주를 마셨다. 네 사람은 본격적인 당 중심 선대위 활동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앙금을 터는 자리를 함께 했다. 푸른 색 계통의 와이셔츠를 입은 네 사람은 모두 밝은 얼굴로 술잔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호프회동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들이 8일 오후 한자리에 모여 맥주회동을 가졌다. 왼쪽부터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후보자, 안희정 충남지사. 출처|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문 후보는 자리에 함께 한 후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안 지사가 주는 술은 통합의 술, 이 시장이 주는 술은 공정의 술, 최성 시장이 주는 술은 분권의 술. 이것이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함께 모아야 할 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모임은 그런 정신을 함께 모은다는 상징적 의미로 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는 건배사로 “국민이 이긴다, 국민이 이겨야 그게 진짜 정권교체고 국민의 삶이 달라져야 진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이기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위하여”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