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배우 김수현이 '리얼' 출연 계기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리얼' 쇼케이스에는 주연 배우 김수현, 성동일, 최진리(설리)가 참석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현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덮었다. '내가 이 작품을 어떻게 하나' 싶었다. 그런데 계속 생각나서 도전하게 됐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액션 연기를 위한 준비 과정에는 "감독님께서 간결한 액션을 원하셨다. 가장 깔끔한 액션이 복싱이었다. 그래서 복싱을 참조했다"고 털어놨다.

연예계 볼링 고수로 유명한 김수현은 "최근 3주 전에 볼링을 쳤다. 퍼펙트를 기록할 뻔했는데 뒤에서 완전히 말아먹었다. 주변 사람들은 다 퍼펙트를 해봤는데 나만 안 나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암투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

사진 ㅣ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