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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SBS ‘동상이몽2’에 이재명-김혜경 성남시장 부부가 출연한다.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정치인이자 현 기초단체장이 패널로 출연하는 사례는 처음이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중 첫방송될 예정인 ‘동상이몽2’는 ‘너는 내 운명’이라는 부제를 달고 셀리브리티 부부에 초점을 맞춘다. 앞서 ‘동상이몽1-괜찮아 괜찮아’가 일반인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이 출연해 문제의 솔루션을 찾았던 것과 비교된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셀러브리티 부부들의 실제 생활을 관찰 카메라로 집중 조명해 남녀간의 ‘동상이몽’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남녀가 얼마나 다른지 각각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동상이몽2’가 포맷이 바뀌면서 셀러브리티 부부로 어느 부부가 출연할지 관심을 모았던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동상이몽2’에 이재명-김혜경 성남시장 부부가 출연한다. 관찰 카메라를 통해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삶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대선주자였던 정치인이 예능에 패널로 출연하는 사례는 처음이어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도 자신의 SNS에 ‘동상이몽2’ 출연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이재명-김혜경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널리 알려져있었다. 이재명 시장은 소개팅으로 만난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 한 눈에 반했고 두번째 만남에서 청혼을 했다. 만난지 6개월 만에 결혼한 후 지금까지 26년간 다정한 부부로 살아왔다.

이재명 시장이 여러 인터뷰에서 “집사람이 나 만나서 고생했다”고 밝혔던 만큼 부부 사이에 숨겨진 스토리가 드러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동상이몽2’는 7월 중 첫방송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