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 박소현이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에 참가하며 이른바 '맥주 배틀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소현은 최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 관람 도중 구단 이벤트에 깜짝 도전했다.

각 구단은 팬 서비스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두산의 이벤트 중 하나로 '맥주 배틀' 게임이 있는데, 치어리더가 직접 나선 것.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은 현장을 찾은 팬들 중 한 명을 임의로 선택해 상대 팀의 팬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렇기 때문에 구단 측 관계자가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렇게 박소현이 게임에 참석할 수 있게 된 배경은 그가 쉬는 날 야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치어리더가 아닌, 두산의 한 팬으로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박소현은 넥센의 한 팬과 대결했고, 엄청난 스피드로 300cc 가량의 맥주를 단번에 들이키며 이벤트에서 승리, 기쁨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1993년생의 박소현은 플레이위드어스스포테인먼트 소속으로 FC 서울, 두산 응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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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두산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