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_기자간담회_2017-08-02-003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개그콘서트’ 장동민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5시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리허설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동민은 김대희, 신봉선, 강유미, 박휘순, 안상태, 박성광, 김지민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장동민은 “꿈의 무대, 개콘은 친정같은 곳이다. 900회 때 무대에 서고 본격적으로 오늘(2일) 처음 녹화를 한다”며 “많이 떨릴 줄 알았는데 굉장히 편안하고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인 때처럼 편안하고 기분 좋고 아드레날린이 많이 분비되는 것 같다. 흥분되고 즐겁다. 이런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면 재밌는 느낌이 잘 전달돼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동민은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김대희의 아버지 역할을 맡는다. 새코너는 빠르면 다음주 무대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온가족이 다같이 편안하게, 아이들부터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늘 내가 그래왔듯 공감가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동민은 각종 구설수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장동민은 “그런 일말의 사건 때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죄송하다. 사려깊게 코미디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은 한결같다. 더 신경써서, 누구든지 기분 나쁘지 않고 다같이 웃을 수 있는 코미디를 추구하자는 이야기를 연기자, 제작진 모두 하고 있고 신경쓰며 임하고 있다. 무분별하지 않으려고 신경 썼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다. 조금만 너스러운 시선을 가져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영된다.

monami153@sportsseoul.com

<장동민. 사진 |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