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뇌블리’ 김지석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기로 했다.

배우 김지석은 소속사 제이스타즈와 계약만료를 몇개월 남겨두고 있지만, 일찌감치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입을 맞췄다.

김지석은 지난 7월 “8월에 전속계약이 만료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FA배우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제이스타즈 측에서 “8월 전속계약 만료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올해 계약이 끝나기는 하지만, 재계약을 논의하기에는 좀 이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런 김지석이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일찌감치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지석은 그동안에도 지인을 통해 현 소속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해 제이스타즈와 재계약이 점쳐지기도 했다.

김지석이 지난 2014년 제이스타즈로 이적한 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소속사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높다. 2015년부터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으로 이지적인 이미지를 한껏 높이며 ‘뇌블리’라는 별명을 얻었고,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tvN ‘또 오해영’,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연기자로서도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한편, 김지석은 MBC 새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 이달 말 방영을 앞두고 있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