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형준 교수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다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11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공개했다. 여기엔 현재 JTBC '썰전'에 출연해 정치 및 사회 평론을 하고 있는 박형준 당시 전 시민사회특보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박형준 교수가 과거 '썰전'에서 한 발언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사이버 심리 전단 운용을 다룬 당시 방송에서 "사이버 심리 전단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 알았다면 단두대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2008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같은 해 9월부터 2010년 7월까지는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는 이외에도 공영방송 장악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정황이 담긴 문건과 야권 성향의 지역자치단체장에 대한 동향을 파악하고 사찰을 실시했다는 내용의 문건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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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