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배우 송혜교, 송중기가 '송편 잘 빚을 것 같은 연예인'이라는 이색 조사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20~50대 일반인 남녀 2400명에게 '송편을 가장 잘 빚을 것 같은 남녀 연예인은?'이라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0%)를 실시했다.


남녀 연예인 부문 각각 한 명씩 선정되는 이 조사에서 송혜교(10.0%)와 송중기(11.7%)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를 유추해보면 '송송 커플'이라는 별칭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와 송혜교 이름의 앞 글자를 따 만들어진 이 애칭은 '송'이라는 글자가 두 개나 들어가 '송편'이 떠오른다는 게 그 이유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둘이 나란히 호흡을 맞춘 덕에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은 점도 1위를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혜교의 뒤를 이어 여자 연예인은 한지민(5.6%), 박나래, 이영애(이상 3.7%)가, 남자 연예인은 송중기에 이어 박보검(6.2%), 공유(5.1%), 차승원(2.5%)순으로 뽑혔다.


wwwqo2@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