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t가 마지막으로 등판한 돈 로치의 역투와 타선의 대폭발로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노리는 KIA의 발목을 잡았다.
로치는 1일 수원 KIA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20-2 대승을 이끌었다. 로치는 시즌 4승(15패)째를 거뒀다.
kt는 올시즌 구단 역사상 한경기 최다인 25안타와 20점을 기록하며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7회에는 12점을 뽑으며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이닝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오태곤, 김진곤, 남태혁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진곤과 윤석민은 4타점씩 기록하며 대승에 앞장섰다.
KIA는 선발투수 임기영(3이닝 5실점)의 부진 속에 최근 4연승, kt전 4연승에 실패했다. 타선 역시 4안타에 그치며 kt와 비교됐다. KIA는 이날 한화를 꺾은 2위 두산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iaspire@sportsseoul.com


![[SS포토] kt 로치, 우승 목타는 KIA 상대로 1회부터 삼자범퇴의 역투~!](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17/10/01/news/2017100101000034100001881.jpg)